현장 소식

제목 [환경위원회]설악산 케이블카 반대를 위한 환경부 앞 1인시위 참가기 작성일 02-21 12:42
글쓴이 최고관리자 조회수 1,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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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함께 환경위원회 김강민 회원이 글을 보내왔습니다.

세종시 환경부 앞에서 열리는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를 위한 1인 시위입니다.

규제가 가장 심한 설악산에 케이블카가 생기게 되면 우리나라 다른 수많은 산에 케이블카가 생기게 되어 환경파괴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세상과함께에서는 2월 13일 양희숙, 임양자현 회원  2월 18일에 김강민 회원, 2월 19일에 전종렬 사무처장이 1인시위에 참여했고 이사장님도 여러차례 반려견 나모랑 1인시위 참여하셨습니다. 

다음주에도 몇몇회원들의 참가 릴레이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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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인시위 다녀왔습니다. 


박성율 목사님, 정의당 최풍만님, 녹색연합 활동가 박수홍님, 풍천리양수발전소반대대책위 이창후님 해서 5명이 11시반부터 1시까지 피켓들고 했구요. 


천막에 도착했는데 아무도 안계셔서 혼자 서 있으려니 뻘쭘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했는데 정의당 최풍만님이 오셔서 같이 서 있는데, 처음 본 분인데도 너무 친숙하고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나중에 얘기 나누면서 더 말씀해주신 부분이 1인 시위는 한 사람만 옆에 있어도 너무 재밌다고, 그래서 후배 활동가가 1인 시위를 처음하게 되면 본인께서 꼭 같이 해주려고 하신다고 합니다. 한 사람의 참여가 실제 활동하는 분들한테는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박성율 목사님은 길에서 주무신 시간만 10년이 되신다고 담담하게 말씀하시는걸 들었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가 그렇게 오랫동안 위협당하는 속에서도 지켜질 수 있었던게 이런 한분 한분의 노력으로 가능했구나 싶었습니다. 


이창후님은 강원도 홍천에서 양수발전소 반대운동을 하시는 분인데 1인 시위 하려고 홍천에서 세종까지 오셨다는게 참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박수홍 녹색연합 활동가님은 젊은 활동가셨는데 설악산 케이블카의 여러 현안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1인 시위가 얼마나 영향력이 있을지 잘 몰랐는데, 이번에 처음 참여해보니 한 사람의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 일이지 많이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필요한 현장에 많이 가서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