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잣 생산지의 비극... 목사가 보여준 잔혹한 광경

[2025 환경생태 현장르포] 홍천 풍천리 양수발전소 건설 반대 투쟁하는 박성율 목사

▲ 2025년 6월 10일,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홍천 ‘풍천리 양수발전소 건설반대위원회’ (c) 풍천리 양수발전소 건설반대위원회

"옳은 일이니까 끝까지 싸운다는 마음도 매우 중요하지만, 생태나 기후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하나의 일로써가 아니라 삶으로 살아내는 활동이 필요해요. 보수도 없고, 인정도 못 받고, 거꾸로 그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데도 왜 이걸 하느냐? 삶의 일부니까 하는 거예요. 거기서 꾸준히 투쟁할 힘이 생겨요. (...) 결국 우리가 지향할 삶은 이타적인 삶이라고 생각해요.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내 삶 속에서 실천하는 거죠. 서로 사랑하는 거란? 내가 당하기 싫은 걸 타인에게 하지 않고, 내가 좋은 걸 타인에게 하는 거죠. 그게 바로 '정의'예요. 그 정의를 실천할 때 느껴지는 게 '기쁨'이고, 그 기쁨 속에서 진정한 '평화'가 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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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세상과함께와 익천문화재단 길동무가 공동 기획한 2025 환경생태 현장르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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