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미얀마 카렌피란민 긴급구호] 아이들만이라도 굶지 않게 해주세요 | 작성일 | 09-23 12:18 |
글쓴이 | 최고관리자 | 조회수 | 420 |
본문
폭격을 피해 정글로 떠난 아이들에게 밥 한 끼의 희망을
미얀마 카렌주 한 마을에 항공기가 머리 위로 맴돕니다. 열 두 살인 노바르블루무(여)는 교실에 있다가 곧장 뛰어서 방공호로 피신합니다. “ 하늘에서 폭탄이 떨어져서 무조건 뛰었어요. 공습이 멈추고 마을에 돌아가면 불타서 잿더미가 된 집들이 보입니다. 어른들이 죽고 실종되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노바르불르는 학교에 가고 싶지만 폭탄이 떨어질까봐 무섭습니다.
### 끝나지 않는 전쟁. 설 땅이 없는 사람들
2021년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4년째. 자치군이 있는 카렌주는 군부의 집중적인 폭격과 공격을 견디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사찰과 집, 농토가 폭격으로 불타고 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피난길에 오르지만 태국 난민캠프는 이미 포화상태. 결국 35만에 이르는 실향민은 정글로 숨어들었습니다. 대나무와 천막으로 움막을 짓거나 동굴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팁니다.
### 생존의 뿌리. 농토를 떠나 굶주리는 사람들
정글에 숨어지내는 실향민은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전쟁을 치릅니다. 빗물을 모아서 쓰고, 숲에서 채집, 사냥 낚시로 어렵게 끼지는 이어갑니다. 가끔 친척이 쌀을 몰래가져다 주지만 턱없이 부족합니다. 아이들은 영양실조에 걸리고, 감기와 열병 등에 시달리지만, 약을 구하지 못해서 야생초나 민간요법에 의지합니다.
### 폭격의 하늘 아래, 공포 속에서 배우는 아이들의 삶
카렌난민 아이들은 움막과 천막을 교살 삼아 배움을 이어갑니다. 공습이 시작되면 학교도 옮겨갑니다. 그래서 군부의 폭격기 닿지 않는 국경지대에 임시학교를 지었습니다. 차마 조상 대대로 지켜온 땅을 못 떠나는 사람들은 아이들만 학교로 보냅니다. 노바르블루무는 2년전부터 고향을 떠나 임시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 부모님이 너무 보고싶어요. 하지만, 고향에서는 폭격 때문에 학교에 다닐 수 없어요.”
###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카렌 피란민들의 간절한 부탁
<세상과함께>는 2021년 부터 카렌난민위원회(KRC-Karen Refugee Committe)와 협력해서 난민들에게 식량과 의약품, 방수포를 긴급 지원해왔습니다. 태국에서 구입한 구호품이 국경을 넘어 정글에 있는 난민들에게 전달됩니다. 하지만 최근 야간공습이 잦아지며 위험지역이 많아서 많아서 전달이 지체될 때가 많습니다. 죽음의 공포속에서 버티는 부모님들이 바라는 것은 단 한가지입니다. “ 아이들만이라도 굶지 않게 도와주세요.”
### 지금 후원하시면 아이들을 지킬 수 있습니다.
카렌주에는 **10만명의 난민 아이들이** 정글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폭격과 배고품속에서도 아이들은 배움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우리의 밥 한 끼 15,000원이면
카렌 피란민 아이 한 명이 한 달 동안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하루 한 끼 나눔 15,000원
♥ 2일 동안 한 끼 나눔 30,000원
♥일주일 동안 한 끼 나눔 100,000원
♥한 달 동안 한 끼 나눔 450,000원
폭격 속에 **아이들이 굶지 않도록, 지금 함께해주세요.
우리의 민생지원금, 아이들의 생계비로 지원해주세요
▶후원계좌 : 농협 301-0174-7361-31
▶지금 후원하기: https://online.mrm.or.kr/8CjqhlB
▶ 카렌난민위원회(KRC)는 세상과함께의 지원금으로 태국에서 구호품을 구입해서 국경을 넘어 피란민들에게 직접 실어나릅니다. 정글에 있는 은신처까지 가는 길에는 전쟁과 홍스 등 다양한 장애가 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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