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재봉반 아이들은 만물이 피어나는 이 시기에, 실과 바늘을 이용하여 수많은 꽃을 피워냈습니다. 특히 5월에는 그룹 활동이 많았습니다. 함께하며 지진 피해를 극복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또 한 번 성장과 창조의 기회가 온 것입니다. 아이들은 힘을 합쳐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5월 7일에 레이스를 활용한 옷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의 작품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빛이 느껴지는 것이 신기합니다.

사진1,2 레이스를 활용하여 옷을 만든 아이들

5월 9일부터는 2기 재봉반의 마지막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3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신부 행사복을 만들었습니다. 미얀마 현지에서는 크고 작은 행사에서 행사복을 많이 입습니다. 또한 미얀마는 좋아하는 천을 활용하여 맞춤옷을 만들어 입는 문화입니다. 그래서 재봉반에서 배우는 디자인, 재단, 재봉 기술이 졸업 후 사회에 나가 직업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번 행사복의 모델은 많은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 세 분이 되어주셨습니다. 배움이 빼곡히 담긴 노트에 눈이 갑니다. 협동하여 옷을 만드는 아이들의 모습을 나눕니다.

사진3 퓨선생님의 옷 치수를 재고 있는 아이들

사진4 협동하여 숄을 만들고 있는 아이들

사진5 디자인 논의를 하고 있는 아이들

사진6~8 아이들이 완성한 신부 행사복을 입은 선생님

5월 16일부 18일까지는 5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짧은 스타일의 드레스를 만들었습니다. 각양각생의 드레스를 소개합니다.

사진9~13 아이들이 만든 짧은 스타일의 드레스

5월 23일부터 25일까지는 긴 스타일의 드레스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서, 옷을 입은 선생님들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사진14, 15 긴 스타일의 드레스를 만드는 아이들

사진16~19 아이들이 만든 긴 드레스를 입은 선생님들

아이들의 순수하고 밝은 마음이 다양한 옷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이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학습 분위기를 만들어준 선생님들과 내전과 지진을 겪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키우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후원자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미얀마 직업기술교육을 후원해 주시고 아이들과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세상과함께와 YGW(Yellow Generation Wave)가 함께 운영하는 직업기술교육- 재봉반은

2023년 4월에 첫 수업을 시작하여, 1년 과정을 마치고 30명이 수료하였습니다.

2024년 4월에 2기 30명을 모집하여 현재 고급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자립의 씨앗을 심어주세요]

미얀마 YGW 학교 직업기술교육 지원

후원 계좌: 농협 301-0313-4145-41(세상과함께)

홈페이지에서 후원하기: https://online.mrm.or.kr/M99Ry9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