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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얀마 직업기술교육 재봉반 3기 소식 (4)] 선배님과 함께 해서 쉽고 재밌어요. 작성일 10-10 15:51
글쓴이 최고관리자 조회수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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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과 함께 해서 쉽고 재밌어요 



선선해진 9월. 세상과함께가 지원하는 ‘미얀마 YGW학교 재봉반’ 은 블라우스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아이들은 블라우스 중앙에 똑딱이 단추 네 개 달기를 시도했습니다. 밖에서 보이지 않게 단추를 달아야 해서 세심한 손길이 필요했지요. 아이들은 단추 다는 법은 물론 몸의 치수를 측정하고 계산하는 법도 다시 배웠습니다. 삼십 명의 기초반 아이들은 모두 블라우스 만들기에 성공했습니다. 전문반 학생들이 옆에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알려주고, 바느질도 도와주었습니다.


지난 6월에 수업을 시작한 재봉반 3기 삼십 명은 처음에는 재봉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퓨 선생님은 이론과 실습을 천천히 꼼꼼하게 반복해 가르쳤습니다. 기초반 아이들이 혼자 작업할 때는 작은 샘플 옷을 만들어 본 뒤 실제 입을 옷을 제작했지만, 이번에는 샘플 없이 바로 블라우스를 만들었습니다. 1년 과정을 수료한 열 다섯명의 전문반 선배들이 옆에서 도와준 덕분입니다.


고아들을 돌보는 네피도 YGW학교 아이들은 모두 성(性)이 ‘묘셋’입니다. 묘셋은 ‘YGW’라는 뜻의 미얀마어로, 교장선생님이 학교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서도 서로를 알아보고 돕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붙여준 것입니다. 지금 재봉반 교실에는 사십 오명의 묘셋이 함께 있습니다. 아이들은 옷을 만드는 기술 뿐 아니라, 서로 돕고 성장하는 연대의 기쁨도 배워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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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YGW(Yellow Generation Wave)학교는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거나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없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돌봅니다. 전국에 18YGW가 있으며, 각 학교에는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수백명이 함께 지냅니다.  아이들은 18세가 되면 학교를 떠나 사회로 나가 독립합니다.    직업기술교육은 아이들이 세상에서 살아나갈 기술을 가르칩니다.

 

세상과함께와 YGW 함께 운영하는 직업기술교육재봉반은  2023 4월에 30명의 아이들과 1년 동안 시범운영을 했습니다이듬해, 2024년에 2 30명이 1 교육과정을 수료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 올해 6월에 3 30명을 모집해서 지도하고 있습니다

 


[전쟁과 가난 속에 던져진 아이들에게 배움은 미래로 나아가는 기회입니다. ]


매 달 만원 후원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열어주세요.


미얀마 YGW 학교 직업기술교육 지원

후원 계좌: 농협 301-0313-4145-41(세상과함께)

홈페이지에서 후원하기: https://online.mrm.or.kr/M99Ry9w


#세상과함께 #YGW #미얀마아이들 #희망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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